겨울 도쿄 긴자 일본 직장인 맛집 강추, 오뎅 식당
안녕하세요.
일상여행자91입니다.
겨울이 되니 쌀쌀해져 오뎅이 먹고 싶은데요. 겨울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시고 오뎅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맛집 식당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히가시긴자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 접근성도 좋은데요. 긴자 숙소에 머무르시는 분 또는 긴자에서 쇼핑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이 가게를 알게 된 이유는 저녁을 먹다가 직원분께 근처 오뎅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했었거든요. 일본 직장인 분들이 많이 가는 곳이고 오뎅도 맛있지만, 다른 메뉴도 많아서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직접 일본 분들에게 맛집을 추천받는 걸 매우 좋아한답니다.
따뜻한 오뎅에 니혼슈 어떠세요 다들?
그럼 소개해드릴께요!
1. 도쿄 히가시긴자역 바로 앞 위치, 가성비 오뎅 Kamekou
위치를 보시면 역 바로 앞에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예약하지 않았고요. 건물 지하 1층인데 다찌석과 테이블석이 있어요. 식당이 제법 컸고 사람도 많았지만 그래도 자리는 있었습니다. 저는 다찌석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고요. 테이블석에서 오뎅을 주문하면 갖다 주십니다.
식당의 내부 사진이고요. 보시다시피 일본 직장인분들이 모두 다찌석에 앉으셔서 오뎅을 드시고 있는 장면입니다.
다찌석 바로 앞에 마스터분이 계시는데요. 오뎅 주문을 하면 마스터님이 정성스럽게 하나씩 접시에 넣어서 주세요.
외국인이 저희밖에 없어서 그런지.. 자꾸 쳐다보시길래 제가 '쌍 엄지!!'를 보여드렸더니 빵 터지시더라고요.
계속 '오이시이~ 오이시이~' 연발했습니다. 현지인 분들과의 의사소통이야 말로 여행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2. Kamekou 메뉴 구성과 추천 오뎅
메뉴판을 보시면 오뎅 종류에 따라 단품 250엔 ~ 650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인 모둠은 1,400엔으로 확인되네요. 오뎅 종류를 잘 모르시면 1인 모둠으로 시켜서 드시면서, 본인 입맛에 맞는 오뎅으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사 종류도 팔고 있는 것같아요. 1차부터 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오뎅에 사케 한잔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저는 무(다이콘) 2개(훗타츠), 치쿠와 2개(훗타츠), 소힘줄(규스지) 1개(히토츠), 한펜 1개(히토츠)와 니혼슈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그 국물에 흠뻑 젖은 무를 매우 좋아해요. 정말 제가 여기에 밥을 먹고 온게 아니라면.. 오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먹었을 텐데 너무 아깝고요.
아! 그리고 저 두부같이 생긴 오뎅이 한펜이라는 건데요.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먹어봤습니다. 맨날 먹는 오뎅만 먹어서 현지인의 오뎅 추천을 받아 보았거든요. ('스미마셍~ 오뎅 슈루이 오스스메 오네가이시마스.) 했더니 두부같이 생긴 오뎅이 나왔습니다. 검색해 보니, 한펜이란 흰살 생선에 마를 섞어 찐 폭식한 오뎅이더라고요. 오 식감이 매우 스펀지 같고, 특이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걸 먹어보는 재미도 있지요.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고 어떠신지 감상평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타코도 있으니, 꼭 주문해서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아시죠? 문어는 항상 정답이다.. 그러고 보면, 일본 오뎅은 참 종류가 많아서 부러워요.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안 지겨울 것 같거든요. 저도 다시 가서 맛보고 싶네요. 요새 오뎅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 그리고 일본의 식당 에티켓에 대해 잠시 말씀드릴게요!
식당에 도착하시면 빈자리가 있다고 해서 바로 앉으시면 안돼요. 일단 대기하시면 점원이 바로 와서 묻습니다. '몇 명이세요? (난메에 사마 데스카?)' 라고 하시면 예를 들어 ' 2명이요.(후타리데스)' 라고 답하시면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어요. 일본어 어려우신 분들 파파고 앱 꼭 사용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사진을 보니 너무 다시 가고 싶고요. 다시 간다면 저 다찌석에 꼭 앉고 싶습니다. 오뎅말고도 다른 메뉴를 추천받아서 느긋하게 마시다가 가고 싶네요. 저처럼 니혼슈 좋아하시는 분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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