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사케 종류가 많은 야키토리 집 추천
안녕하세요.
일상여행자91입니다.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거나 남편과의 데이트를 할 때도 자주 먹는 음식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야키토리입니다. 맛있는 야키토리를 먹는 건 돈이 아깝지가 않더라고요. 일본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하다가, 먹을 음식이 많아서 그동안 맛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도쿄 긴자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가게고요. 너무 아늑해 보이는 곳이라 들어가기 망설여졌거든요.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서비스해 주셔서 기분 좋게도 먹고 마시고 온 가게입니다.
야키토리는 식당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간 가게는 가성비 식당은 확실히 아니고요.
조금 비싼 감이 있을 수 있는 스테이크와 야키토리를 중점으로 하는 가게이고요. 데이트하는 일본 커플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본 회사원들의 영업.. 하는 분위기도 생각나네요.
'그렇다고 야키토리를 이런 가격으로 먹어?' 할 정도는 아니고요. 드셔보시면 납득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 듭니다.
야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1. 소통왕 직원분이 바로 눈앞에서 구워주는 야키토리, Sumi Bose
항목 | 내용 |
위치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5 Chome−9−5 三原橋ビル |
연락처 | +81362638933 |
영업시간 | 오후 4:00 ~ 11:00 |
정기휴무일 | 매주 목요일 |
예약 방법 | tablelog.com tablecheck.com ikyu.com ozmall.co.jp |
메뉴 및 가격 | A5 와규 & 야키토리 세트(6피스): 6,160엔 야키토리 단품: 500엔 ~ 900엔 |
히가시긴자역 근처에 있는 Sumi Bose 가게는 무려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볍게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거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야키토리를 단품으로도 시키실 수 있어요. 2층까지 있는지 몰랐는데 화장실 여쭤봤다가 2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참 협소한 가게인데 있을 거 다 있어요. 그리고 일본 여행하면 혼자 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혼자 일본 여행한 적이 많은데요. 혼자 와서 드시기에도 딱 좋은 가게랍니다.
저는 길 가다가 들어간 곳이라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았고요. 금요일이나 토요일인 경우에는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리뷰에 쓰여있더라고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5600엔(6,160) 이렇게 된 경우, 6,160엔으로 계산을 하는 거예요. 부가세인 것 같고요. 이런 가게가 꽤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 일본 갔을 때 당황한 적이 많습니다. 자리세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이 가게의 대표적인 메뉴를 골랐습니다.
2. 대표적인 메뉴, A5와규 및 야키토리 세트 구성
음식이 나오는 대로 다 먹어버려서 와규 사진이 없네요. 뭐랄까... 한 접시에 작게 나오고요. 미디엄레어 같은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와규는 별로였어요. 그냥... 뭐.. 쏘쏘 한 그런 맛? 그렇게 부드럽지도 않고요.
그래서 만약 다시 들리게 된다면 세트 구성보단 제가 원하는 야키토리만 주문해서 먹고 싶네요.
6종 야키토리 중에 닭껍질 꼬치구이가 나왔는데요. 이 사진이 남아있는 것은 딱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찍은 사진이 됐네요. 일단..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그 껍질의 촉촉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닭껍질 꼬치구이를 먹어보면 항상 엄청 바스락거리거나, 아님 그냥 촉촉하기만 해서 느끼한 적이 많았거든요. 여기는 제 생각에 닭껍질 구이 최고봉 같습니다.
이 가게의 최고의 장점이죠. 니혼슈가 참 종류가 많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 2병을 다 마신 건 아니고요. 제가 계속 니혼슈를 자주 시키니 병도 가져다주시면서 기념하라고 놔주셨습니다. 하하하
사진에 보이는 니혼슈는 모두 꼬치구이를 굽고 계시는 마스터님께 추천받아서 마셔봤고요. 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아주 맛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이 니혼슈를 찾지 못했습니다. 면세점에도 안 파는 것 같던데.. 이 니혼슈를 아시는 분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나중엔 니혼슈 특집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저의 니혼슈 사랑은 여기서 그만 말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누면서 음식을 즐기기 좋은 가게고요. 꼬치 구워주시는 마스터님과도 스몰토크하기도 좋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나온 것 같네요.
다시 혼자 일본여행을 간다면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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