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비에이 후라노 당일투어 추천 VS 비추천

안녕하세요.
일상여행자91입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가시면 삿포로에 머무르게 되잖아요?

삿포로는 하루면 주변관광이 다 가능하시기 때문에 근교로 당일치기를 하실 생각을 하실 거예요.
저도 오타루 말고 어디로 방문을 해야 하나 검색해 봤는데요.
비에이 후라노 투어 당일치기가 있더라고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가 꽤 많았는데요.
비교해 보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홋카이도 랩’이라는 곳에 예약을 미리해서 다녀왔고요.

 

투어버스에서 바로 본 풍경

 

비에이-후라노 투어, 훗카이도 랩 선택한 이유

 

1. 45인승 이상 대형버스에 최대 탑승 25명 제한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데, 앞뒤로 사람이 있으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등받이 뒤로 해서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

2. 준페이식당 휴무일에도 준페이 음식 경험 가능
비에이를 가면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식당이 준페이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홋카이도 랩은 준페이 휴무일에도 도시락을 받을 수 있어요.

3. 친절한 설명과 삿포로 맛집 공유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뿐만 아니라, 투어를 마치고 나선 삿포로 맛집을 테마별로 공유해 주시는데요.
현지에 살고 있는 가이드분이라 더욱 믿음이 가요.

이렇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제휴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하하하

비에이 후라노 당일 투어 코스 설명

 

첫 시작은 흰 수염폭포라고 불리는 곳이었어요.
눈 때문에 수염 같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생긴 것 같았어요.
저는 솔직히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첫 코스라 체력이 남아 돌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거든요. 폭포라 매우 신기하진 않지만 물 색이 청청스러우니 신비로왔답니다.

그리고 흰 수염폭포를 보고 투어버스로 가는 길에 있던 알 수 없는 건물 앞에서 사진도 한 장 찍었고요.

약간 창고 건물 같은데요.. 모든 게 감성.. 일본 겨울의 감성...
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 거 아시죠?

그리고 점심이라 비에이 준페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는 지도로 남겨놓을게요.

준페이식당 도시락

먹어봤는데요. 새우튀김이 매우 통통하니 맛있긴 한데 그렇게 이 세상 못 먹어볼 맛?! 은 아니어서 의아했어요.
아마 휴무라서 도시락 형식으로 간단하게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는데요.

유명하다니 또 드셔봐야 후회가 없지 않겠습니까~

잠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비에이역 근처에 카페가 보이길래 커피를 마시러 갔고요.

근데 일본은 커피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창밖풍경도 너무 이쁘네요~

정말 완전 일본 감성.

 

크리스마스트리

투어버스가 출발해서 드디어 제가 기대했던 크리스마스트리에 도착했는데요. 제일 당황스러웠어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너무 이뻐서 기대했거든요.
뭐랄까.. 논밭에 눈이 쌓인 곳에 나무 한그루…..
이건 진짜 사진을 어떻게 찍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찍은 걸 보시면 굉장히 현실적이죠…? 하하하

근데 어딜 가던 사유지라.. 또... 조심히 다녀야 하더라고요.

닝구스테라스

마지막 닝구스테라스.
다양한 소품샵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밤이라 야경이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그렇게 볼 건 없었던 기억…

비에이 후라노 당일투어의 코스에 유명한 것이 크리스마스트리와 닝구스테라스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평범했던 것 같아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하지만, 투어 업체에 대해서는 만족했습니다.
눈 오는 날 운전하기 쉽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경했으니까요!

여러분은 저보다 사진을 잘 찍으시면 인생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 글을 읽고 어떤 결정을 하셨습니까?
저는 삿포로 간 김에 한 번쯤은 투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